공유

제550화

제트썬 카지노에서 예강호와 엄진우는 우연히 만나 형 동생 사이가 되었다.

엄진우는 제트썬 카지노를 대범하게 예강호에게 넘겨주었고 나중에는 예강호도 그의 호의에 보답하기 위해 엄진우 아버지의 묘지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형님이 성안에 와서 정말 문제가 생길 줄 생각도 못 했어.”

엄진우는 눈동자가 세게 흔들렸다.

“이 일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그러자 이보향은 단번에 알아차렸다.

“알겠습니다. 바로 성부에 연락해 예강호를 풀어달라고 하겠습니다.”

이보향은 자기의 전신 신분을 내세우면 성부가 두려워서라도 죄수 하나쯤은 풀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부 비서장은 단호히 거절했다.

“다른 일은 다 얘기할 수 있지만 이 일은 절대 불가합니다.”

이보향은 분노하며 말했다.

“성총리님과 직접 말하게 해주세요. 당신 같은 작은 비서장 따위가 감히 나에게 그런 태도로 말해요?”

“봉황전신님, 이 일은 성총리님이 직접 명령하신 겁니다. 그분은 모든 청탁 연락을 거부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말을 마친 비서장은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엄진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성총리 같은 최고 장관은 군대의 힘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하는데... 거절한다고 해도 그렇게 건방지게 굴 필요가 없었다.

혹시 그들 뒤에 군부와 직접 대적할 수 있는 배후라도 있는 걸까?

이보향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렇다면 병력을 모아 성부 감옥을 직접 공격해서라도 사람을 데려오겠습니다.”

그녀는 당당한 여전신으로 강남성의 문인들과 허풍쟁이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강남성에 세 개의 장갑 사단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성안으로 진격하면 전체 상황을 장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보향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원격으로 명령을 내렸을 때, 20km 떨어진 세 개의 장갑 사단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이보향은 화를 참을 수 없어 전화를 걸어 상대를 질책했다.

“장갑 사단 사단장들 뭐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