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3897 화

“그리고 나서는요?”

남궁산이 왔다는 소식에, 원아는 그리 놀라지 않았다.

남궁산 같은 대단한 남자라면, 어느 나라 든 그가 가고 싶으면 갈 수 있었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원아는 남궁산이 얼굴을 바꿔 문소남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장면을 직접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는...”

비비안은 쓴웃음을 지었다.

만약 남궁산의 끈질긴 집착이 비비안을 놓지 못하는 사랑 때문이었다면, 그녀는 아마 감동했을 것이고, 용서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궁산의 집착은 비비안이 일부러 자신을 모욕했다는 생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