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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5 화

방 안의 공기는 점점 뜨거워졌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기 직전이었다.

이때 ‘똑똑’하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고, 원아는 마치 정신이 번쩍 든 듯 소남의 품에서 벗어났다.

“대표님, 누가 문을 두드렸어요.”

원아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소남을 바라봤는데, 그의 표정은 불만으로 가득했다.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얼굴이었다.

“들었어요.”

소남은 문밖에서 둘의 순간을 방해한 사람을 쫓아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네!?”

“대표님, 송 대표님이 오셨는데, 어떻게 할까요?”

문밖에서 들려오는 건 오현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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