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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 화

“이 두 개면 괜찮을까요?”

“충분해요, 이 정도면 책도 넉넉히 들어갈 거예요.”

원아는 가방 크기를 확인하며 다시 한번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비비안은 의아한 듯 물었다.

“교수님,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봤어요? 왜 계속 문 쪽을 보는 거예요?”

“아니에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을 구경하고 있어요.”

원아는 대충 핑계를 댔지만, 만약 누군가 자신들을 미행하고 있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는 비비안을 쫓는 사람, 즉 남궁산일 것이다. 그건 그나마 괜찮지만, 만약 자신을 미행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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