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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3 화

훈아는 눈앞의 문구 세트를 보며 여전히 쿨한 표정을 유지했지만, 마음속으로는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원아가 납치되기 전까지, 개학할 때마다 항상 훈아와 원원을 위해 문구류를 세심하게 준비해주었다. 문구의 색깔과 디자인도 두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골라주었다.

그 당시 헨리는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았지만, 형과 누나가 새로운 문구 세트를 받는 모습을 보면 커다란 눈망울을 반짝이며 부러워했다. 헨리도 빨리 자라서 학교에 가고 싶다고 늘 소리쳤었다.

그러나 원아가 사고를 당한 이후, 가짜 원아가 오고 나서는 아이들이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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