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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5 화

원아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에런만 가기 싫은 게 아니었다. 그녀도 사실 그곳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대표님, 우리가 모두 가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죠?”

그녀가 물었다.

지금은 설 명절이라 본가에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상황일 텐데, 소남이 아이들을 다시 본가에 보내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소남은 그간 사람들의 명절 인사를 막느라 고생했으니, 아이들을 그곳에 보내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다.

“걱정하지 마요, 현자 이모님이 곧 출근할 거예요.”

소남이 대답했다.

“현자 이모님이요?”

원아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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