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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3 화

예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해요. 내일 고택으로 할아버지가 돌아오신다면 문젯거리가 될 건 없죠.”

결국 많은 사람이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이유는, T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어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였다. 소남이 본가에 없으니, 문현만이라도 집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약 5분 후, 문현만이 지팡이를 짚고 거실로 들어왔다. 옆에는 김 집사가 서 있었고, 손에는 문현만의 옷과 소지품을 담은 여행 가방을 들고 있었다.

“짐은 다 챙겼나요?”

소남이 집사에게 물었다.

김 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모두 챙겼습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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