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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4 화

소남은 걱정스레 물었다.

“할아버지, 아무래도 안 돼 겠어요. 진맥 한번 받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야, 괜찮다. 요즘 좀 피곤할 뿐이야. 시골에 있는 우리 조상님 사당을 다시 짓는다는 얘기가 나와서, 사람들이 자꾸 와서 내 의견을 물어보더구나.”

문현만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문씨 가문의 조상 사당은 시골에 있었고, 문현만이 젊었을 때 A시로 올라와 사업을 시작했었다.

그렇기에 시골에 있는 사당은 문현만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그런 일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소남은 그런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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