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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2 화

원원은 기분이 아주 좋아 계속 웃음을 지었다.

‘방금 엄마가 나한테 ‘엄마’라고 할 뻔했어!’

‘엄마가 여전히 우리를 자식으로 생각하는 게 맞았어! 아빠가 전에 했던 말이 맞았어. 엄마는 지금 말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솔직히 얘기 못 한 거야! 오늘 집에 가서 꼭 이 좋은 소식을 훈아 오빠한테 말해줘야지!’

원아는 원원을 데리고 해피랜드를 나섰다.

해피랜드 근처에 있는 야외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기에, 원아는 근처 주차장에 주차했었다.

주차장에 들어서자 하필 이하늘과 문송희를 마주쳤다.

“숙모, 안녕하세요. 송희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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