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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5 화

“하지만 이 일은 제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건 부하직원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T그룹에 폐를 끼치게 되어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번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너무 염려 마세요.”

“그랬구나...”

송상철은 송재훈의 말을 듣고 조금은 안심이 되었는지 안색이 좀 가라앉혔고 문현만을 바라보며 말했다.

“친구야. 너무 걱정하지 마. 재훈이 저 녀석이 철저히 조사해서 진범을 찾아서 너희한테 보낼 거야.”

문현만은 냉담한 얼굴로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 바로 경찰서로 보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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