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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7 화

“예, 잘됐네요.”

동준의 말이 막 떨어지자마자 소남이 방 문을 밀고 나왔다.

소남은 좀 더 캐주얼한 옷으로 갈아입어 상업계에서의 거친 싸움의 느낌은 사라지고 세련된 부드러움이 더 많이 느껴졌다.

원아는 눈을 내리깔았다. 소남을 한 번 더 봤다가는 자신의 마음이 한층 더 소남을 포기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가죠.”

소남은 자신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원아를 보며 무력감을 느꼈다.

“대표님, 제가 밀겠습니다.”

동준이 얼른 말했다.

원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두 사람을 따라 호텔을 떠나 차에 탔다.

그녀는 지금 탄 차가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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