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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 화

딸은 아버지를 닮고 아들은 어머니를 닮았다는 말은 훈아와 원원을 완전히 비껴갔지만, 헨리와 심비는 그 말에 아주 잘 부합했다.

헨리는 점점 원아를 닮아가고, 어린 심비도 소남을 닮아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공포의 섬에는 가족 같은 개념이 없어서 어린 심비도 지금까지 아버지에 대한 질문도 별로 없었고, 자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여태껏 묻지 않았다.

원아는 몸을 뒤척였다. 허리 상처 일이 해결되어 잠을 잘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심비가 걱정되어 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생각에 잠긴 그녀는 일어나 서랍에서 수면제를 꺼내 마른 침을 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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