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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4 화

그 부드러운 목소리에 소남은 눈을 들어 원아를 바라봤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는 사이에 따뜻한 애정이 흐르고 있었다.

원아가 그를 쳐다보자 그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서류를 제자리에 놓기 시작했다.

소남은 물을 다 마시고 여전히 서류더미와 싸우고 있는 원아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한마디 했다.

“그래도 커피가 더 맛있긴 한데.”

원아는 그가 커피 중독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손의 움직임을 멈추고 물컵을 치워 원래의 위치에 돌려놓으며 말했다.

“대표님 지금의 몸상태로는 생수를 마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커피도 못 마셔요?”

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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