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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5 화

소남은 노트북을 허벅지에 내려놓고 서류를 받고 담담하게 한마디 했다.

“고마워요.”

원아는 잠시 침묵하다가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천만에요.”

그녀는 헷갈리지 않도록 소남이 처리한 서류를 다른 한쪽에 두었다.

소남은 그녀의 행동을 잘 살펴보고 있었다.

‘분명히 내 습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여자인데,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자신의 정체를 인정하려 하지 않다니, 정말 웃기네.’

원아는 그가 계속 서류를 처리하는 것을 보고 말을 하지 않고 소파로 돌아와 번역을 계속했다.

하지만 소파에서 노트북을 하면 허리를 굽혀야 하기 때문에 원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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