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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 화

성진은 자신 있게 말했다. 사윤을 통해서 쉽게 정보를 빼내올 수 있었다면 자신이 현욱과 함께 굳이 하룻밤을 보내면서 힘들게 정보를 얻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이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현욱의 손을 부드럽게 두드리자, 그는 더욱 이연을 꼭 껴안았고, 이 포근한 느낌이 그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매우 좋았다.

곧이어 사무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났고 현욱의 비서가 문을 밀고 들어와 보고했다.

“대표님, 아래 회의장의 모든 준비를 다 끝마쳤는데 지금 기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까요?”

“준비해.”

현욱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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