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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9 화

그가 나가는 것을 보고 원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소남의 속마음은 원아도 정말 알 수 없었다. 예전에 이연이 문소남의 기분은 원아에게 완전히 좌우된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은 원아가 아닌 ‘염초설’이다.

설령 지금의 문소남이 ‘염초설’에게 관심이 있어도 그렇게 깊은 마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방금 그의 표정은 무슨 의미일까?

원아는 서류 한 묶음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소남의 곁에서 ‘염초설’이 되는 건 정말 어렵다. 차라리 원래대로 원아일 수 있다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예전에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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