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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1 화

‘부드러운 표정만 보다가 저렇게 냉담한 표정을 보려니까 익숙하지 않네.’

“대표님, 혹시 제가 퇴근하기를 기다리시는 거예요?”

소남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들은 이미 장 기사가 별장으로 데려갔어요.”

납치를 당하기 전의 원아는 야근한 적이 없었고, 일이 많을 때는 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었다. 왜냐하면 일이 많을지라도 아이들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일보다 아이들을 더욱 중시한다는 것을 문씨 가문의 식구들에게 증명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주희진의 요청을 받아 임씨 저택에 방문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문소남에게 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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