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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 화

남궁산이 가져온 소식을 들은 원아는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동안 수심이 가득했던 얼굴에 마침내 희색이 감돌았다.

“남궁산 씨, 그 말이 정말이에요? 소남 씨가 정말 살아 있어요? 지금 어디에 있는데요? 정말 제 남편이 맞아요? 정말 그가 맞는다면, 왜 아직도 집에 돌아오지 않는 건가요?”

남궁산은 원아의 초조한 얼굴을 바라보며 마음이 괴로웠다.

그는 한 묶음의 자료를 원아에게 건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실은, 사진 속 사람이 정말 형님인지 분명하진 않아요. 그렇게 추측할 뿐입니다.”

원아는 그가 건네준 사진을 자세히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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