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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 화

원아는 그렇게 강하기만 했던 문소남이 이렇게 일찍 세상을 떠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녀는 여전히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사모님, 이곳에 서명해 주세요.”

전재현 변호사는 원아에게 펜을 건네주었다.

원아는 아무 생각 없이 펜을 받아 들고는 멍하니 서류를 바라봤다.

그녀는 마음이 너무 아팠고 슬펐다. 그러다 갑자기 분노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이번 일이 위험하다는 것을 미리 알고 유언장을 작성했던 것일까?

‘소남 씨, 나는 당신이 약속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요. 또 친구를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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