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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 화

원아는 그 달콤한 사진을 보지 않으려 눈을 감으며 결심이 선 듯 확고하게 말했다.

T그룹은 문소남이 세운 회사였다. 그는 파산 직전의 작은 회사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고 이를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몰랐다.

이제 그가 없으니 그의 아내이자 그가 사랑하는 사람인 원아가 그가 일군 회사를 잘 지켜야 했다.

……

다음날.

원아는 세련되고 날렵해 보이도록 정성 들여 화장한 뒤 T그룹에 갔다.

대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표실로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였다.

동준은 멍한 얼굴로 원아를 보다가 놀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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