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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화

안수지는 고개를 들어 팀장인 김훈과 주소은 그리고 이연이 앉은 쪽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시선을 느낀 세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일하다 말고 고개를 들어 안수지의 불안한 눈을 마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안수지는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녀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있는 원아를 바라보며 문소남이 그녀와 결혼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온유하고 이해심이 많은 여자, 청순하고 우아하며 마치, 말을 알아듣는 활짝 핀 꽃 같은 여자, 이런 여자를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자신도 그리 별 볼 일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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