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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화

그때, 주희진과 임문정이 다가왔다.

주희진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손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액세서리 상자를 들고 있었다.

DNA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부터 그녀는 계속 울었다. 하늘이 자신을 도와 살아있는 동안 친딸을 찾을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했다.

안수지는 다정하게 주희진의 팔짱을 끼며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그리고 다시 임문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빠.”

그녀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 말을 들은 주희진은 감동해서 계속 눈물을 흘렸다.

“그래, 우리 착한 딸…….”

평소에 늘 엄숙한 표정이었던 임문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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