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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임영은은 하이힐을 신고 또각거리며 서 교수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얼른 문을 닫았다.

서 교수는 놀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영은은 그의 책상 앞으로 걸어가 선글라스를 벗었다.

“임영은 씨, 더 궁금한 게 있습니까?”

서 교수는 몸을 곧게 펴고 안경을 썼다.

영은은 그에게 미소를 지으며 분홍색 가방에서 2억짜리 수표를 꺼냈다.

그리고 수표를 그의 앞에 내밀었다.

“교수님, 부탁이 있어서 왔어요…….”

“말씀하세요.”

서 교수는 왠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지만, 그 내용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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