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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6 화

소남은 원아를 침실로 안고 들어가며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방에 들어가서 자야지.”

그의 품에 안긴 원아는 마치 작은 고양이 같았다. 그녀는 잠에서 덜 깬 듯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금방 올 줄 알고 기다렸는데, 이렇게 늦을 줄은 몰랐어요.”

“일이 좀 많았어. VIVI 그룹과의 합작 프로젝트에 문제가 좀 생겼거든. ‘가정부 방화사건’ 재판도 곧 열릴 거고. 이것들이 다 해결이 되고 나면 당신과 우리 아기에게 집중하도록 할게.”

소남은 그녀를 큰 침대에 눕혔다.

“복잡하고 힘든 일이네요”

원아가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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