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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7 화

휴대전화가 ‘탁’하는 소리를 내며 원아의 손에서 떨어졌다.

카톡에서 이연은 원아와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는 중이었다.

[원아, 너 괜찮니? 왜 그렇게 시끄러워? 또 대표님과 갈등이 생긴 거 아니야?]

소남은 이연의 목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통화를 종료했다.

“놔줘요.”

원아는 소남에게 잡힌 채 몸을 비틀며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는 원아가 말을 듣지 않는 토끼처럼 계속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는 답답했다. 그는 그녀의 어깨를 힘껏 누르고 턱을 들어 올렸다.

“또 성질을 부리는 거야, 응?”

원아는 그의 발을 한 번 걷어찼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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