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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9 화

“……”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던 동준은 하마터면 놀라서 다이어리를 떨어뜨릴 뻔했다.

문소남은 원아가 자신을 두려워하던 모습이 생각나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는 차가운 눈동자로 동준을 쳐다보며 물었다.

"동 비서, 내가 무서워?"

문소남은 오늘 반드시 이연를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끝이 긴 원아 성격에 틀림없이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어젯밤의 일은 확실히 그의 잘못이다. 원아는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그는 오히려 그녀를 괴롭혔다.

원아가 너무 화를 내고 있어, 그는 어떻게 그녀를 위로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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