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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1 화

박영란은 계속 눈물을 닦았다. 눈은 울어 빨갛게 되었고,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장인덕, 봐봐, 결국 그 엄마에 그 아들이지. 당신의 여동생은 사리에 밝은 사람 아니고 소남이도 결국 부잣집 망나니네. 그 녀석 정도면 어떤 여자를 가질 수 없어 하필 자기 사촌 형수하고 얽혀서 뭐 하는 거야. 이건 천륜을 저버리는 짓이야! 당신네 장 씨 집안 사람들은 모두 똑같아. 내가 정말 재수가 없어서 이런 집에 시집을 와가지고......”

박영란은 항상 허영 덩어리 시누이를 업신여겼다. 그러나, 장인숙이 아무리 형편없어도 그녀는 스스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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