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497 화

원아는 주소은에게 너무 고마워서 미소로 화답을 했다. 바로 그 때 “퍽” 소리와 함께 사무실 문이 벌컥 열렸다.

얼핏 봐도 8센치는 족히 될 것 같은 화이트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또각또각 걸어들어왔다.

새하얀 원피스를 세트로 맞춰입은, 손에는 서류 봉투를 들고 들어온 낯선 여자.

우아하고 독보적인 미모에 은은히 비추는 섹세함까지,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건 빳빳이 쳐든 고개와 자신감과 오만을 동시에 담은 도도한 눈빛이였다.

“원아 씨 맞죠?” 원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여자, 마치 자신이 여왕이라도 된 듯 건방진 태도이다.

“원아 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