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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2 화

원아는 집에 있는 담요 하나를 가지고 나와 접어서 남자에게 덮어주었다.

덮어 주고 나서 담요 가장자리를 정리하려던 참이었는데, 그녀가 손을 거두는 순간 갑자기 힘센 손이 그녀의 팔을 움켜쥐었다.

원아는 고개를 들어 남자의 깊은 눈동자를 마주했다. 사람을 황홀하게 하는 눈동자다.

그가 너무 갑작스럽게 잡아당겼다.

원아는 무슨 일인지 깨닫기도 전에 온몸이 중심을 잃고 바로 그의 눈앞의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숨을 죽이고 그와 마주한 채 원아는 어색하게 침을 삼켰다. 그의 이글거리는 눈빛에 온몸이 나른해졌다.

문소남은 표준적인 쌍꺼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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