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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8장

배유정은 한지윤의 말을 듣고 흔들렸다.

진지한이 너무나도 훌륭한데 그의 아이라면 어떨지 모르겠다.

다만 좋은 환경이 없다면 아이에게도 일종의 고통일지도 모른다!

아이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분명 자신과 함께 고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스스로 아이를 낳는다면 이 아이는 진지한의 사생아가 될 것이다.

"봐, 너도 망설이고 있잖아." 한지윤은 배유정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유정아, 다시 한 번 제대로 고민해 봐!"

"이미 며칠 동안이나 고민한 결과야. 나 정말 이 아기 못 키워. 난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 출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건 말이 안돼... 아이 낳아놓고 우리 엄마한테 봐달라는 것도 말이 안돼고. 우리 엄마 많이 편찮으셔서 아기 못 봐줘, 동생은 이제 겨우 대학생이고..." 배유정은 말하며 약간 흥분했다. "이런 상항에서 정말 무책임하게 이 아이를 낳을 순 없어."

"유정아, 너무 모든 걸 다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마. 너희 어머니 지금 회복 중이시잖아? 아버님도 이제 곧 출근하실 수 있잖아? 아버님만 출근하면 더 이상 집에 돈 안 보태도 될 거야." 한지윤은 배유정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한지윤은 몹시 안쓰러웠다.

"나 이미 부모님께 사업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어, 어쩌면 나한테 목돈 주실 수도 있어. 이 돈 받게 되면 우리 같이 동업해서 가게 하나 차리자, 그럼 그때 가서 아이 가게에 놓고 우리 같이 돌보면 돼!" 한지윤은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 "유정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 우리 부모님도 맨 손으로 시작하셨어, 우리 엄마 나 가지고도 매일 아버지랑 여기저기 다니면서 고생 많이 하셨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너무 그 어려움을 크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어."

배유정: "이 아이를 낳으려면 우리 부모님께도 얘기해야 할 거야. 우리 부모님은 절대 동의하시지 않을 거야."

한지윤: "아직 부모님께 말씀 안드렸지? 아니면 지금 당장 얘기해 봐, 부모님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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