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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6장

"나도 생각지 못했어. 네 방송이 끝나고 갑자기 엄마, 아빠가 방에서 나와서 야식을 먹으러 내려가더라고." 박지성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두 분 너무 흥분한 것 같아."

현이:"인턴쉽인데 왜 이렇게 흥분하는 거죠?"

"많이 컸다고 생각하는 거지 뭐! 네가 이렇게 능력이 좋으니, 앞으로 집에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이 자랑스러워할만한 일이야."

"알겠어요! 둘째 오빠, 오빠도 얼른 주무세요! 계속 휴대폰만 하지 말고요." 현이는 그를 끌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다.

"휴대폰이 아니라 업무 관련 자료를 보고 있는 거야." 박지성은 현이에게 휴대폰 인터페이스를 보여주었다. "아빠가 말단직에서 일하라고 했는데 아빠를 망신시킬 수 없잖아."

"어떻게 아빠를 망신시킬 수 있겠어요? 오빠는 이렇게나 훌륭한데." 현이가 말했다. "둘째 오빠, 오빠는 내 마음속에서 천하무적이에요. 오빠는 무엇이든 잘 하잖아요."

"칭찬해 줘서 고마워. 근데 이미 주민등록증도 바꿨어. 아버지 회사에서는 감히 박 씨 성을 못 쓰겠어."박지성이 웃었다.

"그렇군요, 그럼 회사 사람들은 오빠 신분을 몰라요?"

"응! 너도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처럼, 나도 할 수 있어." 박지성의 결정은 동생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분명 잘할 거예요. 둘째 오빠, 빨리 가서 쉬세요! 앞으로 밤을 새우면 안 돼요. 집에서도 엄마, 아빠를 지켜봐요. 다시는 밤을 새게우 하면 안 돼요." 현이는 생각하면 할수록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알았어. 나랑 같이 위층에 가자. 어서 자."

"네."

2층 방으로 돌아가서 화장을 지운 후 현이는 부드러운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곧 잠들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불을 끈 후, 눈을 뜬 채 전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녀는 머릿속으로 오늘 밤 자신의 방송을 여러 번 회상했다.

가족들이 아무리 칭찬해도 그녀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녀가 잘하지 못해도 가족들이 칭찬하기 때문이었다.

아쉽게도 아직 리플레이를 볼 수 없어서, 그녀는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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