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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6장

현이는 매우 뜻밖이었다.

그녀는 아버지와 언니와 오늘 돌아오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함께 온 여학생의 곁으로 다가가 말했다: "정말 미안한데 오늘은 집에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밥 꼭 살게요."

여학생은 현이를 이해해주며 말했다: "그럼 얼른 가보세요! 전 혼자 먹으면 돼요."

"그래요." 현이는 대답한 후 휴대폰을 들고 식당에서 나갔다.

"현아, 방금 누구랑 얘기한 거야?" 박지성은 방금 현이가 한 얘기를 들었다.

"한 여학생인데 같은 반 친구는 아니에요." 현이가 대답했다. "둘째 오빠, 지금 어디에요?"

"학교 문앞에 거의 다왔어." 박지성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말했다. "또 새로운 친구 사귄 거야?"

"아니에요. 정말 우연인데 선생님께서 과외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거든요. 근데 이 과외 선생님이 이 여학생 작은 어머니인 거예요." 현이는 둘째 오빠에게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다. "이 여학생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함부로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 같지는 않아요."

박지성은 학교에서 유명한 인물이었고 사람들은 모두 그의 가정 배경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현이와 같은 고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박지성은 현이의 입장에서 대신 생각하며 말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을 너무 쉽게 믿지 마."

"저도 알아요." 현이는 아버지와 언니를 생각하며 들뜬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아버지랑 언니는 왜 돌아오면서 미리 얘기 안했대요?"

"나도 두 사람이 돌아온 후에야 알았어. 아마 갑작기 돌아오기로 결정했나 봐!" 박지성이 말했다.

"언니는 어때요? 많이 회복했어요?" 현이가 물었다.

박지성: "나도 아직 못 만났어! 아버지가 나한테 너 데리고 오라고 전화하셨어, 다같이 집에서 밥 먹자고. 아까 나한테 전화했을 때 금방 비행기에서 내리셨어. 그래서 아버지 전화받자마자 수업 결석하고 너 데리러 왔지."

"기사님한테 데리러 오라고 하면 되죠!"

"기사님은 아버지랑 누나 데리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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