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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7장

동시에 자신의 절친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가 북쪽 나라에서 사고가 난 뒤로, 서아는 그녀에게 자주 연락 했었고 메시지를 보냈었다.

그녀가 B국에서 쉬고 있을 때 서아는 심지어 그녀를 보러 B국에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라엘이는 거절했다.

지금 귀국했으니 자신을 걱정해주던 서아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회사 쪽에서 임원들이 그녀의 건강상태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임원들에게 일일히 답장해주며 자신의 귀국 소식을 알렸다.

잠시 후, 박지성의 차가 정원에 도착했다.

하인들은 두 사람이 돌아온 것을 보고 박시준에게 상을 차려도 되냐고 물었다.

박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서 일어났다.

"언니!" 현이는 차에서 내리며 언니가 별장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달려갔다.

라엘이는 동생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바로 동생을 품에 와락 안았다.

"언니, 어디 한 번 봐요."

"언니 이미 완전히 다 나았어." 라엘이는 동생 앞에서 빙그르르 돌며 얘기했다.

"정말 다행이에요." 현이는 입구로 들어가 신발을 갈아신은 후 언니를 이끌고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아빠!"

박시준: "요즘 밖에서 지냈다며."

"네, 과외 선생님을 한 분 찾았는데 거기서 지내는 게 좀 편해서요." 현이가 대답했다. "아빠, 언니랑 오늘 돌아오시는 거 왜 미리 얘기 안했어요?"

박시준: "너희들한테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어서."

아버지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현이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일단 밥 먹자!" 박시준은 하인들이 음식을 차리는 것을 보고 애들을 불렀다.

"아빠, 엄마는 언제 돌아와요?" 박지성은 자리에 앉은 후 물었다.

"김세연 씨 수술 마치고." 박시준이 대답했다. "설 전까지 기증자 나타나지 않으면 올해에는 다같이 B국에 가서 설 보내야 할 수도 있어."

"네... 기증자 찾기가 많이 어려운 가요?" 박지성은 약간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기증자와 김세연 씨 모든 게 일치해야 하거든." 박시준도 상세하게는 알지 못했다.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 들으면 보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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