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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9장

"이사를 안 해서 남자친구를 못 사귀는 것 같아서 그래?" 진아연은 마음을 바꿨다.

라엘: "엄마...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지만 그런 거 아니에요. 주말마다 집에 돌아올 거예요. 그러니깐 오해하지 마세요."

진아연: "네가 엄마를 닮아서 고집이 센 거 잘 알고 있어. 딸이 독립하고 싶다는데 말릴 수가 없잖아? 다만... 혼자는 너무 힘드니 가정부랑 같이 나가는 게 어때? 경호원이랑..."

"그만요...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면 아빠가 분명 몰래 몰래 물어볼 거예요. 요리라면 혼자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요즘 배달도 잘 되어 있고 하니까 걱정마세요."

"여자 혼자 안전할까?" 진아연은 이게 가장 걱정됐다.

"경호원이 매일 집에 데려다 주는 걸로 해요. 어때요?"

"알겠어. 근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면 미리 말하지 그랬어." 진아연은 약간 섭섭함을 느꼈다. "설마 우리가 반대할 거 같아서 미리 집계약을 한 거야?"

라엘이는 엄마를 안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말 고의로 말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저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이 말을 듣자 진아연의 안색이 다시 좋아졌다.

"왜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고? 말하지 말까?"

"안전하지 않다고 완전 동의하지 않을까 두려워요..."

"아빠는 널 사랑하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어. 아빠의 감정을 이해해야 해." 그는 상심했을 것입니다."

라엘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점심 먹고 이야기 해볼게요. 어제 동생이랑 같이 가구도 고르고 했어요. 보여줄게요."

라엘이는 휴대폰을 켜서 사진첩에 들어가 집과 그녀가 산 가구들을 보여줬다.

진아연은 사진을 본 뒤, 물었다. "현이는 뭐래? 자기도 나가고 싶다고 안 그래?"

라엘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물었지만 엄마 아빠랑 같이 살고 싶데요! 걱정마세요. 현이가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했어요."

진아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라엘아, 나가서 살아도 되지만... 조심해야해! 아무나 만나지 말고..."

"엄마, 저 어린애 아니에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어떻게 걱정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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