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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8장

"어머나, 너무 좋구나! 상민이라...귀여워!" 진아연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혹시 다른 이름 생각한 거 더 있나요?"

배유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전 이게 다 예요. 아주머니랑 아저씨께서 지으시는 게 어떨까요."

"후훗! 예전에 아이들 이름을 지을 때는 아주 쉽게 정한 거 같은데! 하지만 손주에게 지을 이름은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진아연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유정 씨가 집에 가서 좀 생각해 줘요!"

"그래."

진아연은 배유정을 GD 디저트 대표님에게 인사시켰다.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눈 뒤, GD 디저트 대표는 배유정에게 열정적으로 자신의 운영 비법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신규 디저트 가게에는 처음에 고급 디저트 1, 2개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그 맛에 적응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서비스도 굉장히 신경써야 하구요."

"오늘은 두 가지 정도 케이크 비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베스트 셀러인 박스 케이크랑 신제품..."

배유정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들었다.

시간이 어느덧 점심 때가 되었다.

오늘은 주방을 사용하는 바람에 점심은 밖에 나가 먹기로 했다.

"유정 씨, 우리 오빠랑 언제 그런 일이 있었던 거예요? 오빠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이야기를 안 해줘서요!" 레스토랑에 도착한 라엘이는 배유정을 붙잡고 물었다. "걱정마요. 오빠에게는 말 안 할게요."

배유정은 난감했다.

진지한에게 이끌려...진지한과 하룻밤을 보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

그 말은 절대로 그녀가 먼저 말할 수는 없었다.

"오빠가 그날 술을 엄청 마셨던 걸로 아는데. 주사가 여자랑 자는 건 절대 아닌데. 오빠가 첫 눈에 유정 씨에게 반한 게 틀림없어요." 라엘이는 배유정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며 말했다.

진아연 역시 그 말에 동의했다.

그녀 역시 인생 선배로서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보통 술에 취하면 기본적으로 피곤해서 잠을 자는 게 보통인데 아마 그녀를 보고 자신의 아들이 통제력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에요... 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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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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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sun0
회차를 잘못 올린 건가.. 이 뜬금포 스토리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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