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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3장

진아연: "..."

"아연아, 쓸데 없는 생각을 하지 마. 애들이 크면 자기주장이 있는 게 당연해. 애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큰 잘못을 저지르지만 않는다면 우린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박시준이 진아연에게 몇 마디 위로하고 나서 자리를 떴다.

그의 말이 끝나기 도전에 진아연이 회사에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회사에 간 진아연은 곧 새로 부임한 부대표에게 전화를 걸었고

약 15분 후 부대표가 황급히 진아연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두 사람이 만난 후 진아연은 멍해졌다.

새로 뽑은 부대표가 이토록 어려 보일 줄은 몰랐다.

실제 나이는 40대지만 컨디션이나 몸 상태는 관리를 잘한 듯 30대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진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할게요. 전 추정호라고 합니다. 처음 뵙는 건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시네요."

"추정호 씨, 안녕하세요."

"편하게 말씀하세요. 종호라고 부르면 돼요." 추정호가 갑자기 화제를 바꾸었다. "진 대표님과 박시준 씨 결혼식에 초대해 주지 않아서 솔직히 조금 섭섭했어요."

진아연은 멍해졌다. "하하, 미안해요, 설날에 결혼식을 한 건 친구의 계획이었어요. 저랑 박시준도 설날이 돼서야 우리가 결혼식을 한다는 걸 알았네요."

추정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들었어요. 그래서 덜 섭섭해요."

"하하. 내일 사탕을 가져올게요."

"그럼 고맙고요. 박시준 씨가 조지운을 진명 그룹 B국 지사에 보낸 것이 나랑 한번 겨뤄보라고 그런 줄 알았어요..."

"오해했네요. 지운 씨는 B국에서 생활해야 해서 보낸 거예요. 추정호 씨와 경쟁하라고 보낸 거 아니니 싸우지 말아요." 진아연이 말했다. "앞으로 서로 많이 의논해요. 지운 씨는 시준 씨 옆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니 업무능력이 뛰어나요. 조 부회장의 말에 의하면 추정호 씨는 해외에서 일했다가 가족을 위해 귀국했다고요? 조 부회장은 추정호 씨를 높이 평가하더라고요. 그래서 회사에 나오자마자 추정호 씨에게 만나자고 전화한 거예요."

"사실 전 조 부회장님과 별로 안 친해요. 업계의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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