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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5장

법정 회의 시간이 되면 큰 언니 일행의 발언이 아주 중요했다. 그녀는 변호사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의논하려 했다.

커피를 탄 후 그녀는 주방에 가서 아침밥을 만들었다.

어젯밤 그녀는 빵을 사 왔기에 지금은 그저 계란과 햄만 튀기면 되었다.

그녀는 요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지내고 있었다.

정확히는 어젯밤에 돌아왔다.

돌아온 첫날, 오랫동안 환기를 하지 않은 집에 퀴퀴한 곰팡내가 나서 견디기 힘들었던 그녀는 어제 청소부에게 연락해 깨끗이 청소했다.

그녀의 생활이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박시준과 진아연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녀에겐 아무런 위험도 없을 것이다.

소송에서 이기고 자신의 몫을 받으면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다.

자신이 의기양양해지고 인생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지난 며칠 동안 어머니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 많은 걸 말해줬다.

어머니는 나중에 누군가 그녀를 살해하고 해치려 할까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돈을 받은 후 조용히 살아가며 다른 사람을 건드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녀도 마음을 진정하고 고민해 봤다.

돈을 받고 회사를 차리면 돈을 많이 벌거라 생각했다.

그러면 조순현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박시준을 건드리지 않아도 됐다.

그녀는 이번 소송에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나서 다시 결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가난한 생활이 지긋지긋했다.

평범한 사람의 쪼잔한 생활을 하느니 그냥 위험을 감수하고 한번 도전해 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아침을 만들고 난 그녀는 침실로 돌아가 휴대폰을 켰다.

그녀는 휴대폰을 보면서 아침을 먹으려 했다.

휴대폰을 켜자 시스템 문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당신은 ‘유산을 위하여’ 그룹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시스템 문자를 본 순간 강민은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며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왜 그룹채팅방에서 쫓겨나겠는가?

자신이 그들을 도와 소송에서 이겨주길 바라는 그들이고, 그녀는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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