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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3장

강도평이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여자아이가 말했다: "할아버지, 저 사람들 보세요..."

여자아는 문앞에 서있는 강도평의 경호원을 가리키며 비웃으며 말했다: "저 사람들 마치 꼭두각시 같아요!"

강도평은 자신의 경호원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호원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것도 보았다.

그들의 관자놀이에 권총을 겨누고 있었다.

동시에 하나의 권총 총구가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

강도평은 너무 놀라서 영혼이 가출한 것 같았다, 그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양손을 들었다.

"지금...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저 돈 드렸습니다... 조순현 씨에게 돈 20억 드렸다고요... 모자라는 겁니까? 얼마면 됩니까? 금액 얘기하세요... 지금 당장 사람 보내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강도평은 겁에 질렸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

그는 미래에 엄청난 재부를 실현하게 될 것이고 그의 몸값은 진아연과 박시준을 초월할 것이다.... 그의 곁에 모든 사람들을 능가할 것이다!

그의 이름을 언급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전설이라고 부를 것이다!

"강도평 씨, 혹시 제가 원하는 게 돈이 아닐 거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어요?" 문 밖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순현'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방문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강도평은 정신을 차렸다.

어쩐지 그는 이 얼굴이 낯익게 느껴졌다, 그는 전에 분명 이 여자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원한을 품고 있는 사이일 것이다!

"처음에 당신이 저를 조순현이 아니라고 의심했을 때 저 엄청 걱정했어요! 근데 당신이 진작에 절 잊었으리라 생각했죠, 몇 마디로 당신의 관심을 돌리니까 정말 제 신분을 의심하지 않더라구요. 한 편으로는 다행이었고 한 편으로는 속상하고 서운하기도 했죠... 어쨌든 우리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어떻게 제 얼굴과 목소리를 완전히 잊을 수가 있어요?"

여자는 방안으로 들어와 강도평의 앞으로 다가갔다.

강도평은 여자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계속해서 입술을 우물거렸지만 끝끝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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