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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8장

강도평은 끝까지 다 말하지 않았다.

강도평의 말하는 의미는 조명주가 박시준을 해치지 않았다는 소리일까?

하지만 그렇다면 왜 조명주는 박시준을 납치한 것이지?

"그녀는 아무 말도 없이 시준 씨를 데려갔어요. 그게 뭐가 되었든 전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강도평 씨, 분명 이 일에 당신도 개입되어 있다는 걸 전 확신해요! 그때는 당신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진아연 양, 이 일에 나는 정말 무관하네. 얼마든지 내 뒷조사를 해도 좋아! 내가 박시준 씨를 납치해서 뭐를 하겠나? 아연 양도 마땅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겠지. 조명주의 연구에 대한 일은 나는 절대 개입한 적이 없다네. 내가 물어본다 한들 절대 내게 말해주지 않았을 거야. 아무튼 그녀의 연구에 나 역시 투자를 하고 있으니. 나와 결혼을 결심한 것이겠지."

강도평은 진아연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다.

"아직도 내가 박시준 씨 납치일에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하하!"

"당신과는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겠지만. 조명주 씨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겠죠!" 진아연은 다른 건 모르겠고 조명주가 어디있는지 알아야 했다.

"진아연 양, 그만 내게 묻게! 나도 모르는데 어찌 알려주겠나. 아무튼 스스로 찾아보게나!" 강도평은 말을 마친 뒤, 전화를 끊었다.

차가 도로 한 중간에 멈췄다.

마이크: "아연아, 마크 의학상에 대해 알고 있어? 열리려면 한 달 정도 남았다고 하던데. 그리고 그 마크 의학상을 받는 게 조명주 씨의 꿈이었데."

진아연은 마이크의 말을 듣고 추측했다. "그럼 마크 의학상에 선정이 되었다는 거야?"

"응. 그런 거 같아. 내가 돌아가서 한번 알아볼게." 마이크가 말했다. "정말로 그 시상식에 참가한다면 거기서 바로 그녀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진아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

강도평은 진아연과의 통화를 마친 뒤, 비서는 자리를 비켰다.

강도평은 휴대폰을 다시 들어 조명주의 대포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명주, 진아연이 오늘 수색팀을 데리고가 회사에서 박시준의 흔적을 찾았다던데." 강도평은 조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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