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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1화

"우와!"

두 아이는 한참 물놀이 하다가 음식을 먹지 않아 모두 배가 고팠기에 무척 배합했다.

수현은 그들을 데리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고, 은수는 차를 몰고 그들을 데리고 평소에 자주 가던 그 중식당으로 갔다.

은수는 일찍 자리를 예약했는데, 룸에 있지 않고 창가에 있는 자리라 야경을 감상하기에 딱 좋았다.

......

반대편

병원도 저녁 시간이 되었고, 시우는 병원 식당의 음식을 보고, 입맛이 별로 없었고, 그녀 자신의 요리 솜씨도 매우 평범해서 만든 음식은 아마 연설도 즐겨 먹지 않을 것이다.

시우는 윤찬에게 물어보았고, 윤찬은 전에 자주 가던 중식당을 그녀에게 추천해주며 연설이 좋아하는 몇 가지 음식을 사오라고 했다.

연설과 말을 한 후, 시우는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샀고.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 다음 요리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다가 은수가 수현과 두 아이, 그리고 한 중년 여자를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시우는 은수가 수현을 무척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그녀는 순간 불만이 생겼다. 그녀의 사촌 언니는 그를 위해 그렇게 심하게 다쳤는데, 그는 오늘 하루 종일 병문안 간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여자를 데리고 나와서 음식을 먹는다니.

그리고...

수현을 보면서 시우는 그녀가 연설보다 전혀 못하다고 느꼈다. 외모든 기질이든 이 여자는 기껏해야 비교적 예뻐 보이는 미인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고 연설처럼 놀라운 미모와 여왕 같은 기질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다.

그리고 비록 온화해 보이지만 결국은 질투심이 많은 여자였다...

시우는 생각할수록 불쾌했지만 연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참을 수밖에 없었다.

뜻밖에도 잠시 후 웨이터가 은수 쪽에 요리를 먼저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 순간 시우는 마음속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마치 다이너마이트처럼 성큼성큼 걸어갔다.

"이봐요, 그게 무슨 뜻이죠? 내가 먼저 왔는데 왜 뒤에 온 손님에게 음식을 올리는 거냐고요?"

웨이터는 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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