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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5화

지난번에는 주리가 처음으로 부하인 사람한테 배신을 당한거다. 이전에 그 여자애들은 다 궁핍한 사람들이라서 반항할 용기도 없다.

그러나 부한한테 배신을 당한뒤 주리는 조심스러워졌다. 이들의 약점을 잡아야 안전하다..

"그녀의 가족 쪽에서는 이미 사람을 보냈고, 그녀도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이상한 생각도 들지 않을 겁니다."

"그럼 연회를 빨리 준비하고 이번에 절대 실수하면 안된다."

명령을 하달하자 주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번 위기가 지난후 그녀는 꼭 은수한테 복수를 할 것이다.

......

......

주리가 자선연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은 곧 은수에게 알려졌다.

은수는 서류를 보고 있었는데 윤찬의 보고를 듣고 웃음을 살짝 지었다.

드디어 참지 못하네. 이제 갑자기 나와서 반드시 음모가 있겠지.

"이미 준비를 다했어?" 은수가 담담하게 물었다.

"주리가 보낸 사람들을 우리가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 여자애도 우리를 협력해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은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마지막 단계다.

은수는 이 소식을 수현에게도 알려주었다. 마침내 행동하게 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수현은 매우 흥분하여 연회를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은수도 당연히 거절하지 않고 수현에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고 집에서 기다리고 그가 그녀를 데리러 간다고 했다.

수현은 전화를 끊은후 얼굴의 흥분을 아직 숨길수 없었다. 비록 평소에 이런 씨그러운 곳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곧 일어날 것을 자기가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해보면 매우 기뻤다.

주리의 표정을 상상해도 수현의 기분이 아주 좋다. 근데 왠지 모르게 갑자기 기침을 하게 되서 멈추지 않는다.

혜정은 물을 따르러 나와 수현이 계속 기침하는 소리를 듣고 재빨리 와서 등을 두드리고 그녀에게 물 한 잔 따라 마시게 했다."수현, 너 왜 이러니? 감기에 걸린거 아니야?"

수현은 물을 마시고 기침 소리를 누르고 고개를 저었다."아니요, 방금 사레가 들렸을 거예요."

"이렇게 큰 사람이 사레가 들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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