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은 가연의 구조 요청을 듣고 즉시 긴장했다."가연아, 너 도대체 왜 그래,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다만, 가연이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그녀의 휴대전화는 누군가에게 빼앗겼다.그녀를 지키고 있던 사람은 가연의 뺨을 때리더니 그녀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얼굴은 인차 크고 벌겋게 부어올랐다.차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후, 가연은 깨어나자마자 자신이 이런 사람이 복잡한 곳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방금 어떤 사람이 와서 그녀에게 말했는데, 한두식이 그녀로 빚을 갚았다는 것이었다.그녀는 곧 지하 경매장에 끌려가 경매를 진행할 것이고, 그 돈은 한두식이 진 빚을 갚는 데 쓸 것이다.가연은 갑자기 손발이 차가워졌다. 그녀는 자신의 친아버지가 돈을 위해 뜻밖에도 이렇게 미친 짓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 지하 경매장은 그저 대형 인신매매 기지였다. 이곳에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었으며 노인도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의 표정은 마비된 듯 무덤덤했다. 그녀는 심지어 그들을 지키는 사람들이 지난번에 팔린 사람들을 토론하는 것을 들었는데, 몇 명은 변태스러운 구매자의 손에 들어가 처참하게 죽었다는 것이었다.이런 상황은 완전히 가연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차분해지려고 노력했다. 어쨌든 그녀는 화물처럼 팔려갈 순 없었다.유일하게 다행스러운 것은 그녀의 몸에 있는 휴대전화가 그녀의 몸에 딱 붙는 옷에 있어서 아무도 발견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가연은 아무도 보지 않는 구석을 찾아 수현에게 몰래 전화를 걸었지만 불행하게도 전화를 걸자마자 경매가 시작되었고, 그 간수들은 그들더러 나가라고 재촉했다.가연은 말을 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에게 밀려서 밖으로 나갔다. 자신이 그 무서운 곳으로 보내질 것을 생각하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최선을 다해 전화에 대고 크게 구조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그 후 가연은 휴대전화를 빼앗겼고, 두 손은 밧줄에 묶였으며 입도 테이프에 의해 꽉 막혔다.......전화기 너머.수현은 휴대전화를 쥐고 표정은
그러나 이 주소는 s시의 변두리에 있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부두의 위치인 것 같았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위의 주소를 적은 다음 바로 경찰서로 갔다.그녀는 가연이 대체 무슨 일을 당했는지 잘 모르지만, 경거망동하는 것은 좋은 결정이 아니었기에 그래도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나았다.준비를 마치고 수현은 물건을 들고 출발했는데, 녀석이 아직도 잠들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다소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유담은 비로소 그녀의 곁으로 돌아왔지만, 그녀는 그와 잠을 잘 자지 못했다니. 그러나 지금도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할 기분이 아니었다. 수현은 자신이 처리해야 할 급한 일이 있다며, 유담더러 그녀를 걱정하지 말라는 쪽지를 쓰고 서둘러 외출했다.택시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하자, 경찰은 수현이 실종신고를 하려는 것을 보고 즉시 그녀를 도우려고 했다.다만 수현의 손에 있는 그 주소를 보았을 때, 경찰은 안색이 돌변했다."미안하지만, 아가씨, 당신의 친구는 실종된 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우리는 출동할 수 없어요.""하지만 그녀가 나에게 전화를 했을 때, 줄곧 구조를 요청했는데, 이 안에는 틀림없이......""미안합니다만, 아가씨, 이것은 규정이에요. 실종이 확정된 후에 다시 와요."경찰은 말하면서 수현을 데리고 나갔다. 수현은 이 상황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다시 들어가려 했지만 그 사람은 그녀를 바라보았다."소란 피우지 마요. 만약 여기서 소란을 피운다면, 나는 경찰서 질서를 교란한 죄명으로 당신을 체포할 수 있어요.”수현은 주먹을 쥐었고, 손바닥에서 거의 피가 날 지경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시간을 낭비할 순 없었기에 수현은 어쩔 수 없이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한 개인 탐정을 찾아갔다.경찰이 상관하지 않는 이상 그녀는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탐정은 수현의 상황을 알게 된 후, 그녀가 적은 주소를 한 번 보더니 즉시 이 사건의 위탁을 거절했다."왜요? 설마 돈이 문제예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기사는 수현의 엄숙한 표정을 보고 감히 말을 하지 못하고 가속페달을 밟고 재빨리 부두로 달려갔다.수현의 표정은 매우 무거웠다. 그녀도 이런 일을 처음 만났지만, 여하튼 가연이 다른 사람에게 사가도록 해서는 안된다.다만, 그녀도 경거망동할 순 없었다. 이 사람들이 이곳을 이렇게 꺼려한다는 것은 이 경매의 배경이 매우 크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그녀는 가연을 빼앗아올 순 없었다.그렇다면 유일한 방법은 바로 그녀가 구매자로서 가연을 데려오는 것이었다.이렇게 생각한 수현은 즉시 카드의 모든 돈을 한데 집중시켰다. 그동안 그녀가 일해서 번 돈과 은수가 그녀에게 보관한 돈을 합치면 나름 큰돈이었기에 아마 충분할 것이다.수현은 속으로 은서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금 상황이 긴급해서 그녀는 먼저 이 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가연을 구하기 위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알면 은서도 틀림없이 이해할 것이다.방법이 생긴 이상, 수현도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다. 그녀는 그 카드를 꽉 쥐고 차창 밖의 풍경을 보면서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웠다.얼마 지나지 않아 차는 부두에 도착했고, 수현은 차에서 내린 후 잠시 찾다가 아주 호화로워 보이는 유람선 한 척이 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그리고 옷차림이 무척 정교한 사람들이 배에 오르고 있었는데, 그 중 일부는 심지어 경매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수현은 순식간에 여기가 바로 그 경매장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그녀는 이 호화 유람선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그때 부주의로 바다에 빠진 일을 떠올렸다. 그 의외의 사고는 그녀로 하여금 이런 해상 유람선에 대해 약간의 트라우마를 갖게 했다. 그러나 상황이 긴급한 이상, 그녀도 이런 것들을 신경 쓸 틈이 없었다.그녀는 즉시 유람선에 오르려고 했지만, 다가가자마자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웨이터가 모든 사람의 초청장을 체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수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는 분명 이런 물건이 없었고 그녀도 이 물건을 구할 시간이 없었다.잠시 생각한
또 한 시간 뒤, 드디어 이번 경매의 주제가 시작되었다.몇 사람이 올라오더니, 그들은 깨끗한 옷을 입고 있어 정상적인 사람 같아 보이지만, 모두의 표정은 무덤덤했다. 물건처럼 취급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다.수현은 보면서 다소 간담이 서늘했다. 만약 가능하다면 그녀는 오히려 자신이 이런 죄악한 일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랐지만 지금은 이런 능력이 없었기에 그녀도 이렇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그들은 모두 구매자들에게 각양각색의 가격으로 찍혀 끌려갔다.수현도 서서히 무감각해졌다. 그녀는 가연이 올라갈 시간을 놓칠까 봐 무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그렇게 생각할 때, 사회자는 갑자기 흥분해하며 테이블을 두드렸다."자, 여러분, 다음은 우리 이번 경매의 아주 중요한 코너입니다.”말이 끝나자 거대한 철장이 들려왔고, 그 우에는 두꺼운 붉은색 비단이 덮어져 있었는데 신비한 분위기를 과시했다.무대 아래의 사람들도 중요한 코너라는 것을 듣고 분분히 흥분하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비단도 현장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누군가에 의해 위에서 들어올렸다.가연은 노출이 심한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그 옷은 중요한 부위만 겨우 가리고 있었고, 다른 부위는 모두 얇고 투명한 천이었다.가연은 절망에 빠졌다. 그녀의 손을 묶었던 밧줄은 없어졌지만 방금 그 사람들이 그녀에게 무엇을 주사했는지, 그녀는 지금 몸이 유난히 나른했고 힘이 없어 남에게 마음대로 조종당할 수밖에 없었다.이런 철장에 갇혀 무대 아래의 사람들에 의해 음흉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그녀는 자신의 자존심이 매섭게 찢어진 후 세게 짓밟혔다고 느꼈다.그 순간, 그녀는 심지어 자신의 혀를 깨물고 자살할 생각까지 했다. 다만, 그녀는 뜻밖에도 이렇게 할 힘조차 없었다.수현은 가연의 이런 모습을 보고 비할 데 없이 괴로워했다. 만약 자신이 이런 상황에 빠졌다면 아마도 엄청난 절망속에 빠졌을 것이다.그녀는 반드시 비극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했다.현장의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른 것을 보고 사회자는 무대에
가격이 다시 한번 올라가자 사회자는 즉시 흥분해지더니 더욱 격정적인 말로 무대 아래 관중들의 가격 경쟁을 자극했다.수현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녀가 곧 성공할 때 뜻밖에도 누군가가 나와서 끼어들다니. 그러나 지금은 물러날 때가 아니었기에 수현도 따라서 가격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다만, 상대방은 인차 따라서 가격을 불렀고, 몇 번 뒤, 수현은 주먹을 꽉 쥐었다. 이때 이미 아무도 이 약간 이상한 가격 경쟁에 참여하려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구경하고 있었다.이 사람은 정말 가연을 찍고 싶은 건지, 아니면…...수현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가격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이는 이미 그녀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에 다다랐다. 그녀는 무척 초조해졌다.바로 이때, 2층 vip룸에 있던 남자가 갑자기 걸어 나오더니 그의 눈빛은 수현의 몸에 떨어져 마치 무언가를 탐색하는 것 같았다.수현은 잠시 생각하다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남자는 수현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그 남자는 옆에 있는 사람을 향해 몇 마디 분부하더니 사회자가 갑자기 입을 열어 이 경매를 중단했다."일부 이유로 경매가 중단되었습니다."무대 아래의 많은 사람들은 이 말을 듣자 모두 원성이 자자했다. 그들도 도대체 누가 큰돈을 들여 그 여자를 샀는지 궁금해했는데, 이제 모두 끝났다.수현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그녀는 눈썹을 찌푸리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고 있었고 턱시도를 입은 한 중년 남자가 다가왔다."아가씨, 우리 가주님께서 아가씨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수현은 원래 거절하려고 했지만, 그 사람은 곧 또 한마디 덧붙였다."저희 가주님이 바로 줄곧 아가씨와 가격을 경쟁하던 분이세요."수현은 눈을 가늘게 떴다. 이 사람, 설마 다른 이유로 자신과 가격을 경쟁했단 말인가?그녀는 어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방금 그가 자신과 경쟁한 것을 보면, 만약 시간을 끈다면 그녀도 정말 이길 수 없을
이 여자는 왜 자신과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설마 그녀는 자신과 쌍둥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자신은 왜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을까?수현은 혼란에 빠졌다. 남자는 그녀의 이런 표정을 보고 눈짓을 했고, 수현을 불렀던 그 사람은 즉시 물러났다. 그는 총을 든 경호원 몇 명을 불러 입구를 지키라고 했다."이 사람은 내가 아니에요. 나는 당신이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단지 내 친구의 일을 이야기하러 왔을 뿐이에요."수현은 잠시 당황한 후 애써 침착해지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문득 이 사람을 따라온 결정이 다소 경솔한 것 같다고 느꼈다.이 남자가 그렇게 미친 듯이 그녀와 가격을 경쟁하는 이유도 아마 그녀가 주동적으로 찾아오도록 자극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비록 그에게 악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몰랐지만, 수현은 여전히 불안을 느꼈다."당신의 친구라, 나는 그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어요. 나는 심지어 그녀를 찍어서 당신에게 돌려줄 수도 있죠."수현은 오히려 이 남자가 이렇게 쉽게 호의를 베풀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당신의 목적은요…...?""그녀를 풀어줄테니, 당신은 나와 함께 돌아가요." 남자는 마침내 그의 생각을 말했다.비록 수현과 사진 속의 사람은 같은 사람이 아니지만, 그녀들은 절대 관계가 있을 것이다.그리고 사진 속 여자는 그의 라이벌의 딸이었다.그와 여러 해 동안 싸운 그 남자를 생각하니 남자의 안색은 사나워졌다.한 번의 전략적인 실수로 인해 자신의 다년간의 기업은 이미 그 남자에게 잠식되어 와해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미 산산조각이 났다.그러나 앞에 있는 이 여자를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그는 재기할 수 있었다."나는 이 경매에 마음대로 팔리는 상품이 아니에요!" 수현은 이 말을 듣자 즉시 일어나서 떠나려 했다.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몇 개의 새까만 총구가 그녀의 몸을 직접 겨누었다.뒤에 있던 남자도 더 이상 우아하고 상냥한 모습으로 위장하지 않고 냉소하며 다가오며 권총 한 자루를 수현의
경매가 잠시 중지되고 수현이 떠날 때, 가연은 많은 생각을 했다. 그녀는 수현에게 자신을 찍을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누구를 탓하지 않았다. 수현은 이미 최선을 다했고 그녀는 단지 자신이 이런 가정에서 잘못 태어났다고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뜻밖에도 이렇게 정신나간 아버지를 만나 자신의 친딸을 이런 곳에 팔아 남에게 유린당하게 하다니.가연은 생각하며 눈이 좀 시큰거렸다. 그녀가 이 사람들이 자신을 어떤 늙고 못생긴 남자에게 데려가서 학대를 받을 것이락 생각할 때, 이 사람들은 오히려 그녀를 요트 쪽으로 데려갔다."형님이 분부했어. 당신을 풀어주기로. 이따가 보트가 데리러 올 거야. 당신은 그들을 따라 돌아가면 돼."가연은 멈칫하더니 심지어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녀는 뜻밖에도 이렇게 풀려났다니?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마음이 좋을 수가 있지?"왜…...?"가연은 심지어 이것이 또 다른 함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당신의 그 친구 때문이야. 당신을 구하기 위해 우리 형님의 요구에 응했거든. 우리도 신용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연히 당신을 놓아줄 거야."가연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수현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끌려갔다니.그녀는 또 어떻게 안심하고 떠날 수 있을까?만약 수현이 그녀 때문에 오히려 사고가 났다면, 그녀는 살아서 돌아가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왜 수현을 데려가려고 하는 거지? 당신들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거야? 안 돼, 나는 그녀를 버리고 혼자 떠날 수 없어......"가연은 몸부림 치며 돌아가려 했고 남자는 짜증이 났다. 이때 보트 한 대가 달려오더니 남자도 더 이상 가연과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제 그만 가봐."가연은 수현을 이렇게 버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 남자는 직접 그녀를 들어올려 보트에 태웠다."당신의 친구는 당신을 구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했지. 만약 내가 당신이라면 고분고분 돌아갈 거야. 적어도 그녀
이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수현도 나가서 그 사람들의 감시를 받고 싶지 않아 아예 변기에 앉아 갑자기 발생한 이 모든 것을 생각했다.그 사진 속의 여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 남자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진속 여자는 누군가가 합성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한 인물인 게 틀림없었다.굳이 말하자면, 그 사람은 자신과 혈연관계가 있고, 심지어 자신의 쌍둥이 자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그러나 그녀는 종래로 어머니에게 자신이 쌍둥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성격으로 만약 딸을 잃었다면 그녀는 반드시 차한명과 끝장을 볼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수현은 곧 그때 차한명과 유담이 했던 골수 이식 검사를 떠올렸다. 그때 마침 자신은 차한명과 혈연관계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 속에 도대체 무슨 사정이 있을까? 그녀의 친아버지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 당시 자신의 엄마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하나하나의 수수께끼가 수현을 뒤덮고 있어 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풀 수 없었다.어쩌면 돌아가서 차한명에게 물어봐야 할지도. 그러나 지금, 그녀는 나가기조차 어려웠다......수현은 자신의 앞날을 알 수 없는 처지를 생각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유담이 아직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는 마음이 울적했다.그녀는 돌아갈 수 있을까?......다른 한 편.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잠든 유담은 악몽을 꾼 듯 평온했던 작은 얼굴에 당황스러움이 나타났고, 작은 몸도 덩달아 떨리기 시작했다.그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꿈을 꾸었다."엄마......"유담은 엄마를 부르면서 고개를 저었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다만 꿈속의 화면은 오히려 갈수록 그를 두려워하게 했다. 마침내 녀석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유담은 꿈에서 놀라 깨어났다. 그는 악몽을 꾸었는데, 꿈에서 또 어떤 사람이 강제로 그를 엄마와 갈라놓는 꿈이었다. 이번에는 엄마가 어디로 끌려갔고, 그는 필사적으로 그녀를 쫓아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