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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화

누구도 이런 돌발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막을 수가 없었다.

주위의 사람들도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고, 심지어 겁이 많은 사람들은 눈을 감으며 공포에 질린 비명을 질렀다.

그 차가 이렇게 빨리 어린아이를 향해 돌진했으니 피할 여지가 또 어디 있겠는가. 아마 부딪혀서 멀리 날아갈지도 모른다.

사람들 속에 있는 예린은 눈을 크게 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순간, 그녀의 마음은 조금의 두려움도 없었고 오히려 흥분하기 시작했다.

요 며칠, 그녀가 보낸 사람들은 시종 손을 쓸 기회를 찾지 못했다. 수현은 이 녀석을 너무 엄격하게 지키고 있어 등교하든 하교하든 모두 어른들이 차를 몰고 데리러 갔다.

그래서 예린도 감히 경솔하게 움직이지 못했지만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 녀석이 홀로 밖으로 나왔다.

유담은 그 차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 순간, 시간이 엄청 천천히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저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엄마, 미안해요, 내가 또 엄마 슬프게 할 거 같아요."

차와 부딪히려는 순간, 유담은 힘껏 눈을 감았다. 그의 마음속에는 지금 자신의 엄마밖에 없었다. 만약 그에게 정말 무슨 일이 생겼다면 엄마는 엄청 슬프고 괴로워하겠지?

유담이 모든 것이 여기서 끝날 줄 알았을 때, 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그를 향해 달려오던 그 차는 뜻밖에도 다른 차에 치였다.

격렬하게 부딪치는 소리는 매우 고약한 냄새와 강한 충격과 함께 유담에게 밀려왔고 그는 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손과 다리에서 전해오는 통증에 눈을 번쩍 뜬 유담은 자신이 질주하는 봉고차에 부딪히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자신의 손과 발을 살펴보았다.

그는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이런 의외의 사고에 이쪽을 주목하는 다른 사람들도 어리둥절해졌고 즉시, 반응이 비교적 빠른 사람이 재빨리 달려왔다.

"이런, 교통사고 났어요. 빨리 가서 무슨 상황인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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