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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0화

간호사는 차수현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녀의 이 수상한 옷차림은 아무리 봐도 좋은 사람 같지 않았다.

“빨리 그 아이 놓아줘요, 난 이미 경찰에 신고했어요!”

“아니에요, 이 사람은 내 엄마예요!”

유민도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고 서둘러 입을 열었다.

가려든 여기에 남든, 만약 차수현이 아동 유괴범으로 된다면 일은 정말 커질 것이다.

간호사가 이미 경찰에 신고했다는 말은 단지 차수현에게 겁을 줘서 그녀가 아이를 유괴할 생각을 포기하게 하려고 했을뿐, 그 아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간호사는 의혹스러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꼬마야, 확실해? 이 사람 정말 너의 엄마야?”

“네, 우리 엄마 맞아요. 다만 지금 아빠와 약간의 다툼을 벌였을 뿐,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간호사는 유민이 말주변이 좋고 협박을 당한 것처럼 보이지 않자 다시 온은수를 쳐다보았다.

온은수는 이미 이곳에 입원한지 한동안 되었기에 간호사도 그를 알고 있었다.

남자는 모처럼 뻘쭘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늦은 시간에 미안하게 됐군요.”

말하면서 그는 차수현의 어깨를 감싸고 바로 그녀를 방으로 데리고 갔다.

간호사는 이 상황을 보고 그제야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떠났다. 이 밤중에 그녀는 무슨 형사 사건이라도 생긴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다행히 이는 오해일 뿐이었다.

차수현은 더 이상 온은수와 한 방에 있고 싶지 않았고, 게다가, 이미 그의 몸이 남자가 전에 말한 것처럼 허약하지 않고 정상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니 더 이상 머물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차수현은 몸을 비틀며 떠나려 했다.

온은수는 차수현의 앞을 가로막았다.

“간호사는 아직 떠나지 않았고, 아직 당신이 아동 유괴범으로 의심하고 있지. 당신 지금 나가면 병원에게 폐만 끼칠 테니 일단 여기에 좀 있어!”

남자는 그녀가 반박하지 목하게 단호하게 말했다.

차수현은 생각하다 온은수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녀가 지금 유민을 데리고 나가다 그 간호사와 마주치면 더 많은 사단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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