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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6화

온혜정은 은서에 대해 자연히 100% 믿었고, 즉시 그와 함께 의사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였다.

의사는 은서의 이름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 그는 전에 은서가 쓴 논문을 적지 않게 보았고 은서가 아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수현의 모든 관련 자료를 그에게 넘겨주었다.

은서는 가져와 뒤적거리며 위의 데이터와 각종 증상을 자세히 보면서 보면 볼수록 익숙하다고 느꼈다.

이 분석된 데이터들은 그가 전에 연구한 어떤 바이러스과 매우 비슷한 것 같다.

방금 온혜정이 수현의 몸에 있는 바이러스는 그의 어머니가 주사했다고 말했으니 아마 정말 그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 보면 아직 확실하지 않았기에 은서는 단서를 잡은 후, 즉시 수현의 피를 조금 채취한 후 자신의 연구소로 돌아갔다.

연구소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이미 늦었기 때문에, 안에는 당직자 몇 명밖에 없었고, 은서가 나타나자 그 직원이 걸어왔다.

"죄송합니다. 여기는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은서의 얼굴을 보고 직원은 깜짝 놀라서 계속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넘어졌다.

"오지 마요, 다가오지 마!"

은서는 멍해졌다. 그는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사람을 이렇게 놀라게 한 것일까?

그리고 그는 그제야 자신이 지금 다른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직원은 아마도 자신이 귀신을 본 줄 알고 이렇게 놀랐을 것이다.

은서는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다가가서 사람을 일으켜 세웠다.

"미안해요, 많이 놀랐죠? 하지만 난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에요. 이거 봐요, 난 그림자가 있잖아요."

직원은 원래 귀신에게 목숨을 잃은 줄 알았는데, 은서가 공격할 의사가 없는 것 같아 천천히 냉정해졌고, 또 바닥에 그림자가 있는 것을 보고 은서가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온은서 선생님, 아직 살아 계셨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방금 그런 모습을 보였네요."

"괜찮아요, 내가 너무 당돌하게 나타났고, 당신은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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