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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7화

연설이 온씨네 집안에 꽂힌 사람은 이미 은수가 교통사고를 당한 일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은수가 다친 일을 알게 된 연설은 누구보다도 조급해했고 또 온씨네 안집이 지금 혼란스러워 그녀가 등장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섣불리 나타나면 그녀가 왜 이런 일을 알고 있는지 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설도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때까지 기다려야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이 일의 타당성을 궁리하던 중 어르신의 전화가 왔다.

"설아, 은수에게 작은 사고가 생겨서 지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나 지금은 몸을 뺄 수 없으니 네가 나를 대신해서 며칠 동안 그를 돌볼 수 있을까? 그리고 그가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고. 만약 또 무슨 일 생기면 안 좋으니까."

"네? 은수 도련님한테 무슨 일 생겼어요?"

연설은 놀라는 척했다.

"그럼 바로 갈게요. 안심하세요. 제가 최선을 다해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연설을 보내니 어르신도 안심 했다. 수현 쪽에 대해서는.......

어르신은 지난번에 자신이 그녀를 찾았는데도 그녀에게 호되게 비웃음을 당한 것을 떠올렸다. 아무리 개의치 않아도 결국 체면이 서지 않았으니 결국 전화를 하지 않았다.

아무튼 그녀는 외국에 있으니 연설이 은수를 돌보는 일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전화 맞은 편에서 어르신이 주소를 보내자 연설은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다.

은수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이마에 부딪혀 피를 흘렸을 뿐, 그러나 머리를 다쳤기 때문에 약간의 뇌진탕도 있었다.

은수는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병실로 옮겨졌다. 의사는 연설에게 먼저 입원하여 며칠간 관찰하고 어떤 의외의 사고가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네, 알았어요."

연설은 얼른 대답을 하고 즉시 병실로 돌아와 병상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사모와 애틋함이 가득했다.

그녀가 얼마나 은수를 만나고 싶어 했는지, 전에 불쾌하게 헤어진 후, 이 남자는 줄곧 그녀에게 어떤 만남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후에 수현이 사고가 난 다음, 그는 더욱 수현만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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