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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3화

“네!”

지혁이 곧바로 대답했다.

“유신 씨, 지 씨 어르신이 남부 세력을 한 번 정리해 준 후에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당 씨 가문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세요.”

“당 씨 가문 가족들이 유신 씨를 도와줄 거예요.”

진명은 유신에게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진명은 잘 알고 있었다. 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말이다…

지혁이 당장은 남부의 혼란한 세력을 정리할 수 있지만, 지혁이 남부를 떠난 후 그의 압박이 사라지면 남부의 세력들이 다시 불안을 일으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유신은 이미 전존 경지에 도달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당 씨 가문의 지원까지 받는다면 그런 불안한 세력들이 큰 위협을 일으키지는 못할 터였다!

결국 지혁은 유신이 길을 터주고, 당 씨 가문은 유신의 뒤에서 그를 도와줄 수 있었다.

유신이 이 '기반'을 지키고, 세력을 통제하며 악행을 저지르지 않게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는 진명이 유신에게 기대하는 바였고, 그 외의 일은 유신이 스스로 해결하길 바랐다!

“그리고 저희가 남부를 떠난 후, 심 씨 가문 사람들을 잘 챙겨 주셨으면 해요...”

“심 씨 가문에 무슨 일이 생기면 즉시 저에게 보고해주세요.”

진명은 덧붙여 말했다.

“네, 대표님!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유신은 공손하게 대답했다.

모든 준비가 끝난 후, 진명은 임아린과 함께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에게 다가가 그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할아버지, 어르신, 시간이 늦었으니 저와 아린이는 이만 일어날게요!”

진명이 인사를 건넸다.

“그래, 진명아..중부에 가면 조심해서 행동하렴.”

“그리고 아린이를 잘 부탁하마…아린이가 외롭지 않게 꼭 잘 돌봐주고…”

심 씨 어르신은 신중한 얼굴로 당부했다.

그는 명정 그룹이 막대한 상업적 이익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다른 이들의 이목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명이 깊고도 막강한 실력을 지녔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그에게 해를 끼치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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