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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5화

“지영이가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지…”

“......"

맹휘준은 맹 씨 어르신 등 사람들이 진명을 칭찬하며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순간적으로 마음이 불안해져 잠시 침묵에 빠졌다.

맹지영이 지난번 몰래 명정 그룹의 판매회장을 떠난 후, 지금까지 소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비록 진명이 이전에 전화로 맹휘준에게 맹지영이 자신을 따라 남부에 왔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지만, 그 후로 맹지영은 그에게 단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

맹휘준은 맹지영의 안전이 걱정되어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봤지만, 그녀는 항상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로 인해 맹휘준은 맹지영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의 추측일 뿐,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 일을 며칠 동안 마음속에만 품고 있었고, 맹 씨 어르신과 다른 가족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맹지영 때문에 그들이 걱정할까 봐서였다.

“이번에 지영이는…너무 경솔했어. 우리에게 말도 없이 몰래 진 대표님을 따라 나서다니…”

“겁도 없이 말이야.”

“이번에 돌아오면 한 번 제대로 혼내줘야겠어!”

이때 맹 씨 어르신은 맹지영이 진명을 따라 남부로 갔다는 사실에 불만 섞인 표정을 지었다.

맹 씨 어르신은 명정 그룹의 판매회장에서 맹지영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진명이 당 씨 가문을 지원하러 남부로 급히 출발하던 시점이었으니, 그가 맹지영을 데리고 갈 여유는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맹지영이 몰래 진명을 따라간 것이 분명했다.

맹 씨 어르신은 맹지영이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은 모두 패왕급의 인물들로, 수련이 깊어 남부와 서부에서 거의 대적할 자가 없는 고수들이었다.

맹지영이 이번에 경솔하게 진명을 따라 남부로 갔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위험을 무릅쓴 것이다!

다행히 진명이 강력한 실력으로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모두 해결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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