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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 화

Author: 강이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04-03 18:00:00
길거리는 북적북적했고 수많은 차가 임재민의 옆에서 쌩쌩 지나갔다.

흰색 도요타 차가 거리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며 임재민은 고통스럽게 눈을 감았다.

두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오늘의 이 지경에 왔는지?

임재민은 도저히 생각이 안 났다. 아무리 신유정이 일방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고 이송혜의 파괴가 있었지만, 임재민의 마음은 시종일관 유나한테 있었다.

“평생 다시 사이가 좋아질 수 없는 건가?”

임재민은 마음이 아픈 채 자신한테 물었다.

임재민은 아직 이송혜가 자기의 이름으로 유나랑 만났던 일을 모르고 있다. 황찬성 때문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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