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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9 화

한편, 모두 잔을 부딪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을 때 명은서는 홀로 카운터에 앉아 술을 들이켜고 있었다. 그녀는 바텐더가 말리기도 전에 독한 술을 그대로 원샷 해버리고는 울먹거리며 계속 서정원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서정원만 떠올리면 그녀는 이가 갈렸고 곧 술을 한 병 더 오픈하고는 바로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했다.

"아가씨, 이 술 엄청 독한 거라서 그렇게 마셨다가는 한 번에 취할 수도 있어요."

웨이터가 명은서를 보고는 다급하게 말리려고 했지만, 그녀는 어디서 나온 괴력인지 웨이터를 확 넘어트리더니 손에 들고 있던 술병도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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